구매이유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싶어 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단연 타이틀리스트라고 생각해요.
저도 당연히 그 중 하나입니다,,,
특히 골프를 처음 시작한 초보자를 제외하고 어느 정도 구력이 되거나 안정적 백돌이(혹은 그 이상)가 되고 나서부터 골프채에 욕심을 내게 되는데요.
저도 욕심이 나기 시작한 채가 있는데 바로 T150 아이언!
무작정 구매 후 2달 정도 시타 후 기존에 사용하던 P790아이언과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비교해보려고 해요
(저는 프로도 아니고 피터도 아니고 그냥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작성한 글이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 디자인 및 첫인상
T150 아이언은 타이틀리스트 답게 특유의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에요.
기존에 사용하던 P790의 솔보다 얇은 느낌이 들었고 실제로도 얇다고 하더라구요
🏌️♂️ 타구감
우선 구매한 아이언의 스펙
구성 : 5-48도 아이언
샤프트 : 뉴다골 105S
가격 : 정가 190만원 대 (매장마다 할인금액 상이)
T150 아이언은 타이틀리스트 캐비티백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밀도 높은 타구감이 느껴지고 타격 시 손에 전해지는 피드백이 너무 좋았어요. 타구음도 뭔가 깔끔한 음이 나서 정타시 기분 좋은 소리가 났어요.
반면, P790 아이언은 중공 구조 덕분에 타구감이 좀 더 부드러운 편이었어요.
타구음도 약간 중공 구조 특유의 공허한(?) 울림이 있었고 타구감은 개인 취향이 갈리지만 사용하는 동안 만족했어요.
🎯 비거리 및 정확성
사실 해외 골프 여행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얼마 남기지 않고 아이언을 새로 구매한 터라 연습도 별로 못해보고 바로 필드에 가져가서 쳐봤어요.
비거리 면에서는 T150아이언이 같은 클럽 대비 조금 더 누워 있는 편이라P790이 좀 더 긴 편이이었어요. 게다가 연습도 충분히 되어 있지 않아 클럽별 비거리가 정확하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ㅠㅠ
아이언의 솔은 얇을수록 다루기 어렵고 상급자 채라고 하는 데요. 저는 다행히도(?) 얇은 솔이 실제 필드에서 샷을 하는데 있어서 뭔가 조금 더 안정적인 느낌을 받는 것 같았어요.
운이 좋았는지 새로 바꾼 채 덕분이었는지 이 날은 거리 조절은 쉽지 않았지만 P790을 사용할 때보다 샷이 안정됐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 장점 & 아쉬운 점
T150 아이언
✅ 타구 피드백이 확실함
✅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여 샷 메이킹이 용이할 것 같음
✅ 타이틀리스트 자체가 장점
❌ 비거리가 P790보다는 짧은 편(연습으로 극복)
❌ 중급자 이상이 다루기에 적합함
❌ 타 브랜드 대비 비싼 가격
P790 아이언
✅ 중공 구조로 인해 관용성이 뛰어나며, 비거리가 우수함
✅ 중상급자 구분 없이 모두 편하게 사용 가능
✅ 롱 아이언 사용이 상대적으로 쉬움
❌ 타구감이 다소 가벼운 느낌이 들 수 있음
❌ 일정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골퍼에게는 다소 불리할 수 있음(어디서 들었음..)
❌ 중공 구조로 가끔 뻥 거리로 평소 거리보다 멀리 가는 샷이 나올 수 있음
🎯 총평
T150 아이언은 컨트롤과 타구감을 중시하는 골퍼에게 추천, P790 아이언은 비거리와 관용성을 원하는 골퍼에게 적합.
저도 T150 아이언을 구매하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 골프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해서 구매를 했는데 짧아진 비거리와 조금 더 예민한 듯한 채 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구매를 하시려는 분들은 충분한 연습량이나 중상급자 이상 이신지 한번 더 고민해 보고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블로그 글 제목과 같이 타이틀병은 불치병이라 사셔야 낫습니다...
너무 사고 싶으면 사셔요.. 느슨한 골프 생활에 긴장감을 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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